과천시 스마트도시 개발사업을 맡은 교통공학과 김현명 교수님을 만나다!

  • 작성일2021.10.18
  • 수정일2021.10.18
  • 작성자 김*현
  • 조회수241
과천시 스마트도시 개발사업을 맡은 교통공학과 김현명 교수님을 만나다! 첨부 이미지


 

작년 7, 우리 대학 김현명 교통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스마트모빌리티연구센터와 과천시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모빌리티는 스마트도시 구현의 핵심 요소로, 기존의 교통체계와 스마트 기기의 첨단 기능이 융합되면서 더욱 지능화된 미래교통 서비스를 일컫는다. 현재 명지대 스마트모빌리티연구센터는 과천 전역의 스마트도시화를 목표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센터를 이끌며 수요 중심의 미래지향적 자족도시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현명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인터뷰를 읽을 독자분들을 위해 자기소개와 더불어 스마트모빌리티연구센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이자, 스마트모빌리티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은 김현명입니다. 학부 때는 서울대 농공학과에서 토목을 전공하고 이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뒤, 교통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교통 계획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2000년에는 교통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서 2003년까지 실무를 보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가 2008년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에서 교통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년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Asia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교수 생활을 하다가 명지대학교로 오게 되었고, 이후 스마트모빌리티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한국판 뉴딜, 디지털 뉴딜 사업 기획 등에 참여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연구 분야를 넓혀가고 있고, 주로 빅데이터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작년 7, 과천시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스마트도시를 개발, 구현하고 계시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센터는 국토교통부가 운영한 대구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번 MOU는 해당 기술을 과천시에 제공하여 과천시가 다양한 국가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빅데이터 분석과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사업에 대한 협업을 진행 중이고, 그 성과로 이달 9일 과천시를 대상으로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서비스실증 특례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서비스는 지능형 버스 서비스라고도 불리는데, 승객들의 호출에 따라 자유롭게 노선을 생성해 운영되는 미래형 버스 서비스를 뜻합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Shucle)’이 대표적입니다.

 

Q. 이번 과천시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스마트모빌리티연구센터가 계획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더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올해 제가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회사에 대표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스튜디오 갈릴레이라는 회사인데, 이 회사를 통해 AI-빅데이터 사업과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미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서비스는 일부 지자체들의 협력 의뢰가 있는 상황이며, 대중교통 서비스가 열악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생각입니다. 또한, 우리 센터와 회사가 공동으로 모빌리티 데이터 분석, 관광 관련 데이터 분석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고, 향후 여러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오랫동안 교통공학과 모빌리티 산업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데요. 모빌리티와 교통 산업 전반에 대한 교수님의 생각과 그 미래가 궁금합니다.

A. 기본적으로 모빌리티란 ‘Move’‘Ability’의 합성어로서 움직이지 못하는 모든 사물을 움직이게 만드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20세기에 만들어진 대중교통은 익명의 대중을 수송해준다는 공급자 중심의 철학에 기반한 시스템입니다. 반면 최근 논의되는 공유 교통이나 모빌리티라는 개념은 이동하고 싶은 사람이 주체가 되는 이용자 중심의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21세기 경제 체제를 흔들고 있는 수요 중심의 경제 전략과도 철학적 궤를 같이하는 산업이죠. 현재의 사회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모빌리티 산업의 영역은 더 넓게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 로봇기술, 드론 등 움직이지 못하던 모든 아날로그 사물의 이동을 돕는 서비스는 모두 모빌리티 영역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명지대학교에서 교통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혹은 관련 직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조언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현재 교통공학과 모빌리티 분야의 산업 규모는 미래에 예측되는 시장 규모의 수십 분의 일에 해당할 만큼 막 시작을 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 모빌리티쏘카’, ‘42 dot’ 등이 본격적으로 IPO를 시작하고 있고, 스타트업 단계인 여러 기업이 성장하게 되면 향후 모빌리티 산업은 더욱 폭발적으로 발전하게 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우버나 구글을 중심으로 한 해외 모빌리티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장차 모빌리티 분야의 인력난이 대폭 심화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능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우리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면 좋겠습니다.

 


Q. 교수님의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가 궁금합니다.

A. 개인적으로는 현재 교수로서 강의하고 있는 모빌리티 관련 수업을 잘 진행해서 좋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 센터가 앞으로도 많은 모빌리티 연구에 참여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 제가 대표로 취임한 스튜디오 갈릴레이가 진행하는 과천시 수요대응형 대중교통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후속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특히 올 초부터 스튜디오 갈릴레이가 명지대 교통공학과 출신 졸업자와 학생들을 많이 고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를 잘 발전시켜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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